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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민 10명 중 7명 "혐오 더 심해졌다"…대한민국 위협하는 '헤이트스피치'
이름: 노상권 * http://sajinanolja.com


등록일: 2018-12-28 10:03
조회수: 636 / 추천수: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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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혐오 더 심해졌다"…대한민국 위협하는 '헤이트스피치'

점점 심해지는 우리 사회 혐오
특정 종교나 성, 민족, 지역, 국가, 성향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폄하하는 ‘혐오표현(Hate Speech)’이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사회적 혐오현상이 과거보다 더 심해졌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이미지

특히 10명 가운데 9명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혐오현상이 결국에는 현실에서 혐오와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우리 사회 혐오현상 가운데 ‘남녀갈등’을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나이가 젊을수록 남녀갈등에서 비롯한 혐오를 더 우려했다.

28일 세계일보가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과 함께 여론조사업체 ‘세종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진행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08%P)에 따르면 사회적 혐오현상이 과거보다 심해졌는지를 묻는 물음에 응답자의 70.8%는 ‘더 심해졌다’고 답했다. ‘더 심해지지 않았다’는 응답은 18.1%에 그쳤다.

온라인상 혐오가 현실에서 문제나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어질 수 있다’는 응답이 무려 88.6%에 달했다. ‘현실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응답은 소수(4.8%)에 그쳤다.

특히 혐오현상 가운데 가장 심각한 분야는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남녀갈등’을 꼽은 응답자는 32.2%로 가장 높았다. ‘세대간 문제’(25.8%), ‘성소수자 문제’(12.9%), ‘이주노동자 문제’(7.9%), ‘난민 문제’(6.5%)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대(19∼29세)의 62.9%와 30대의 52.9%가 ‘남녀갈등’을 꼽는 등 나이가 젊을수록 남녀갈등을 심각하게 바라봤다.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는 “온라인 혐오가 현실로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90% 가까이 나오는 등 많은 사람이 혐오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혐오를 우려하면서 혐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추세”라면서 “지속가능한 공동체 추구 등 사회 전체가 살기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일시적 규제가 아닌 사회적 해법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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