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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2회 티브스 사진전 개최(3인전)
이름: 노상권 * http://sajinanolja.com

등록일: 2012-10-23 13:58
조회수: 1397 / 추천수: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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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티브스 사진전 개최(3인전)

지난해 첫 전시를 연 사진동호회 ‘Thieves’(도둑들)이 1년 만에 대중들의 시선을 ‘훔치기’ 위해 뭉쳤다.

오는 31일 평화화랑 제1전시실에 마련되는 이번 전시 주제는 지난 전시와 마찬가지로 ‘훔.치.다’이다. 사진동호회 회원 노상권(미카엘), 이승희, 박영현(알비노)씨는 저마다 다른 색의 작품 40여 점을 내놓았다. 박영현씨는 풍경을, 이승희씨는 ‘그 집 앞’이라는 제목으로 소형 풍경사진을 전시한다. 노상권씨는 ‘순간을 훔치다’는 콘셉트로 사람들의 모습을 다이나믹하게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보다 성숙한 작품을 다수 만날 수 있다. 전시는 11월 6일까지.

<가톨릭신문 이지연 기자>

-작가 노트-
노 상권
순간을 훔치다

나는 내가 선택한 순간 속에
어떤 상징이나 의미를 담으려 하지 않았다.
단지 존재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보려고 했다.

그러자
그 순간은 이야기가 되고
의미가 되고 은유가 되고 또한 상징이 되었다.

그리고는
나를 떠나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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