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보전은 본존불과 협시불 모두 부처님일 때이고, 대웅전은 본존불은 부처님이고 협시불은 보살일 때.
절은 전각을 짓고 불상을 모시는데 대개 3불상을 모신다.
으뜸이 되는 본존불(本尊佛)이 있고 좌우에서 모시는 조금 작게 조성한 두 분의 협시불(脇侍佛)이 있다.
본존불로는 부처를 모시는데 대도를 깨달은 성인을 말한다.
부처에는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비로자나불, 약사여래불 등이 있다.
헙시불로는 보살을 모시는데 부처의 다음가는 성인을 말한다.
보살은 문수보살, 지장보살, 관세음보살, 미륵보살, 보현보살, 대세지보살 등이 있다.
부처는 꾸밈이 없고 가사도 간편하나 보살은 머리에 보관을 쓰고 몸에 치장을 많이 해서 다르다.
부처가 어느 부처인가를 아는 방법은 손 모양에서 알 수 있다.
석가모니불은 항마촉지인, 아미타불은 오른손은 시무외인 왼손은 시원인, 비로자나불은 지권인, 약사여래는 왼손에 약병을 들고 있다.
모신 부처를 기준으로 전각 이름을 붙인다.
석가모니불을 모신 곳은 대웅전,
아미타불을 모시면 극락전, 무량수전,
비로자나불을 모시면 대적광전이나 비로전,
약사여래를 모시면 약사전이라 한다.
보살을 본존불로 모신 곳도 있는데 관음보살은 관음전이나 원통전,
지장보살은 명부전 지장전,
미륵보살은 미륵전 용화전이라 한다.
문수보살, 보현보살, 대세지보살은 협시불로 모신다.
* 항마촉지인(석가모니불) : 왼손은 펴서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무릎에 올려놓고 오른손은 펴서 땅을 가리키는 모습
* 시무외인, 시원인(아미타불) : 시무외인- 오른팔을 들고 다섯손가락을 펴 손바닥을 밖으로 향해 물건을 주는 시늉을 하고 있다.
시원인- 왼손을 내려서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 한다.
* 지권인(비로자나불) : 오른손으로 왼손 검지손가락을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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