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상

별도 울 때가

별도 울 때가

조병화

한참, 별들을 보고 있노라니
눈물을 흘리고 있는 별이 있었습니다.

별도 우는가,
하는 생각이 들자

너무 멀리 오래 떨어져 있어서,
서로 만날 수 없는, 가망없는 먼하늘에 있어서,

별의 눈물을 보는것은
스스로의 눈물을 보는 것이려니

밤이 깊을수록,
적막이 깊을수록,

눈물을 보이는 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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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별도 울 때가

사진가: 노상권 * http://sajinanolja.com

등록일: 2009-07-27 07:50
조회수: 1359 / 추천수: 403

DSC4035.jpg (229.7 KB)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2007-08-22 14:17:12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320s | F7.1 | -0.33 EV | ISO-200 | 80.00mm | 35mm equiv 120mm | Not Fired

DSC4036.jpg (224.5 KB)

NIKON CORPORATION | NIKON D200 | 2007-08-22 14:17:57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125s | F7.1 | -0.33 EV | ISO-200 | 85.00mm | 35mm equiv 127mm | Not F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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